갤럭시 노트 10.1 리뷰 - 1. 개봉기
갤럭시 노트 10.1 리뷰 - 1. 개봉기 본문
갤럭시 노트 10.1에 대한 리뷰는 1. 개봉기, 2. 디자인, 3. 성능 & UX, 4. S Note & S Pen, 5. 멀티태스킹으로 나뉘어 작성하겠습니다.
처음 MWC에서 갤럭시 노트 10.1이 발표될 때 부터 전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던 시절 느낀 점이 화면 크기가 커서 좋은건 분명한 사실이나 S펜의 잠재력을 발휘하기에는 부족한 화면 크기이며 오히려 태블릿PC에 탑재된다면 갤럭시 노트 라인업이 내거는 슬로건인 "Productivity" 즉 생산성있는 작업들이 훨씬 용이할 것이라 느꼈기 때문입니다.
학교 강의 시간에 노트 필기를 하거나 디베이트 토너먼트를 준비하며 리서치 페이퍼와 케이스를 작성하기 위해 매년 수십장의 A4 용지를 쓰기 때문에 좀 더 A4 크기에 가까운 갤럭시 노트가 나오면 좋겠다고 내심 바라던 찰나에 갤럭시 노트 10.1에 대한 뉴스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출시를 기다린 지 벌써 반년이 지나고, 발표 당시 때보다도 더욱 발전된 갤럭시 노트 10.1이 국내 출시가 되어 드디어 그것을 사용할 기회를 만났습니다.
굳이 맹목적으로 한 기업이나 다른 기업을 옹호/공격하는 사람들을 블로그에 끌여들이고 싶진 않지만 코멘트를 하나 객관적으로 남기자면 이 포장을 보고 아이패드랑 헷갈릴 수 있을 것이라거나 아이패드를 사고자 하는 사람이 실수로 갤럭시 노트 10.1을 구입할 것이라곤 전혀 생각이 들지 않네요. 제품 외관 디자인이나 포장으로 형성되는 트레이드 드레스를 침해했다고 보는 건 조금 억지같군요. 이 점은 다음 리뷰인 디자인 편에서 아이패드와 직접 대놓고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재밌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제 소유물에 통신사의 로고가 박히는 것 굉장히 싫어합니다. 포장 박스부터 T가 찍혀있다니...
포장 박스에 그려진 갤럭시 노트 10.1의 배경화면이 갤럭시 S3 기본 배경화면과 같다는 것은 흥미로운 점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 10.1의 스펙과 갤럭시 S3의 스펙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장점으로써 내세우는 것 일수도 있겠지요. Nature UX를 뜻하는 것 일지도 모르고요. 프로세서나 램 메모리를 같은 부품을 써준 덕분에 향후에 시간이 날 때 갤럭시 노트 10.1용 커널을 개발할 때는 갤럭시 S3를 위해 개발한 커널의 코드 중 일부분을 그대로 가져다 써도 되어 삼성에게 감사합니다. ^^
포장 박스의 뒷면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특장점들이 소개되어 있는 데, 삼성이 프레스를 대상으로 공개한 갤럭시 노트 10.1 자료에 대한 파일 등에 훨씬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그렇게 흥미롭게 읽진 않았습니다.
음! 아름답습니다. 포장 박스를 개봉했을 때 바로 내용물, 즉 제품,이 꽉 차게 보이는 것 자체를 애플이 자사의 트레이드 드레스라 주장하고 있다고 하는 데 자사의 트레이드 드레스라 논쟁을 펼칠 가치가 충분히 있는 포장 방식 같습니다. 소비자로써 이렇게 딱 나타나줘야 열면서 설레고 제품을 보면서 벅차니까요. ㅎㅎ
제품 디자인에 대해서는 따로 리뷰를 작성할 계획이라 너무 깊게 파고 들진 않겠습니다. 위에는 500 메가픽셀 카메라와 플래쉬 라이트, 그리고 왼쪽 밑에는 갤럭시 노트에게 노트라는 이름을 주는 상징 S Pen이 있네요.
갤럭시 탭 10.1을 쓸 때의 기억으로는 충전기가 플러그와 충전기 본체로 나뉘어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갤럭시 노트 10.1은 플러그를 꽂는 부분과 충전기 자체로 나뉘어 있네요. 아이패드용 충전기를 제가 11자 형으로 되어 있는 플러그를 사용하기 때문에 착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ㅠㅠ
갤럭시 S3의 데이터 케이블과 같이 유광이나 삼성 태블릿PC에 사용되는 규격을 사용한 데이터 케이블이 있습니다. 이어폰도 갤럭시 S3의 번들 이어폰과 같은 제품입니다. 이어폰이 너무 가볍고 고무 팁이 너무 얇아 아쉽지만 번들 이어폰을 20만원 대의 이어폰과 비교하는 건 공평하지 않은 것 같으니 그만 두겠습니다.
갤럭시 노트 10.1과 같이 주어지는 특별한 악세사리가 있는 데 그것은 처음 볼 때는 "이게 뭐지?"라고 묻게 되는 S Pen의 펜 촉 여분과 펜 촉을 갈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아직 펜 촉을 바꿔 본 적이 없어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여분으로 펜 촉도 있으니 마음이 다 편하네요 ㅎㅎ.
(포장 박스 후면에 기재된 스펙보다 자세한 삼성의 갤럭시 노트 10.1 공식 마이크로 사이트에 있는 스펙 테이블)
언제나 새 제품 개봉하는 건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은 새 제품 개봉하는 것 못지 않게 재밌는 디자인 살펴보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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