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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체스타일) ELS롬 for MB7 & 인터뷰 with 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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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체스타일) ELS롬 for MB7 & 인터뷰 with 리체

KRONNA 2013. 3. 2. 03:19

"혁신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변하지 않는 자기 자신이다. . . 

혁신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혁신이 몰고올 희생을 이겨낼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


윤종용 삼성전자 전 부회장께서 자신의 철학을 담은 책인 초일류로 가는 생각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3를 쓰는 유저 대부분이라면 당연하다고 느끼며 쓰는 삼성의 UI 요소들을 깎아서 가장 아름다운 형태로 정제한 테마인 리체님의 ELS 롬 (리체스타일)은 삼성전자의 전 부회장께서 말씀하신 "혁신"을 도로 삼성에게 보여주는 멋진 사례입니다.



2월 27일 리체님은 자신의 블로그인 "http://estiloleche.tistory.com" (리체 블로그 :: Minimalistic Simplism)에 The Answer is in March . . . 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위와 같이 각자 다른 색의 ELS 롬을 입고 있는 갤럭시S3 3대의 사진을 공개하셨습니다.  그로부터 3일이 지난 오늘, 3가지 버전의 롬을 블로그에 공개하시며 3가지 색의 ELS 롬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답을 알려주셨습니다. 숫자 3과 인연이 깊은 이번 버전은 그에 어울리도록 "케르베로스"라는 코드명 아래 개발되었으며 지금은 ELS ROM v 0.5.0 for Galaxy S3 LTE SKT (E210S-MB7-JB 4.1.2)라는 버전명으로 리체님 블로그에 공개되어있습니다. (링크: http://estiloleche.tistory.com/159).


아래는 이번 버전 ELS 롬 공개를 축하드리며 리체님과 진행한 블루 프리미엄만의 Exclusive 인터뷰 내용입니다:

(P: Privilege / L: Leche, Qn = n번째 질문)


P (Q1):  ELS롬을 3가지 버전으로 세분화하신 이유가 뭔가요? 

L (A1): 사실 예전부터 유저분들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어떤 앱이 없어서 불편해요..."라던가 "음장은 어떻게 제거하나요?" 등의 요청이 있었기에 오더들을 머지해서 정리한 결과 유저분들의 타입을 고려해 3가지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P (Q2): 역시 유저분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시고 즉각 반영해주시는군요. 멋지십니다. ^^

각각 버전의 특성과 타게팅하는 유저층을 간략히 소개해주시겠습니까?

L (A2): 어드밴스드 버전은 제 입맛에 맞게 만든 버전으로서 스마트폰 운용에 충분히 익숙하신 분들과 레퍼런스 기기를 사용해보셨던 분들, 그리고 레퍼런스 기기에 우호적이신 분들이 쓰시길 염두에 두고 만들었습니다.

프로 버전은 주로 삼성에서 특화시킨 기능과 앱들을 원하면서도 가벼운 롬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버전입니다.

마지막으로 비기너 버전은 주로 제조사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UX를 좋아하시거나 갤럭시S3의 모든 기능과 앱을 원하시면서도 리체스타일 테마를 원하고계신 분들을 위한 버전입니다.

P: 호오. 전 개인적으로 프로 버전을 선택하는게 좋겠군요.

L: 제가 아는 프리빌리지님은 제가 생각해봐도 프로 버전이 적당할듯 싶습니다. ^^

P (Q3): 이번 버전 ELS 롬에서는 이전 버전까지 써오시던 로고를 버리시고 새로운 로고를 채택하셨는데 이 새로운 로고에 담긴 의미와 상징, 혹은 리체님의 "디자인에 대한 신념"은 무엇인가요?

L (A3): 하얀색 사각형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상징합니다. 굵은 부분은 베젤을 나타내구요. 그래서 로고의 전체는 사실 스마트폰 화면의 한 귀퉁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각형의 화면 안에서 제 슬로건 [Minimalistic Simplism]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레드를 선택했구요. 원근감을 준 것은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리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지평선을 떠올리도록"이었습니다.


P (Q4): 리체님은 테마에서 전화 어플리케이션부터 환경설정, 노티피케이션 바, 그리고 팝업창 등 삼성이 디자인해놓은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들을 새로 디자인하셨는데 삼성의 디자인과 리체님 고유의 디자인을 비교하면서 디자인 가치관에 있어 삼성과 리체님의 차이나 이번 리체님 테마의 포인트를 찝어내주시겠습니까?

L (A4): 누구나 뭐든 질려하기 마련입니다. 뭔가 새롭고 참신한 느낌의 디자인을 원하는 분들께는 [삼성의] 다소 무난한 느낌의 기본적인 디자인보다는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이왕이면 심플하면서 단순한 리체스타일을 더 원하실것 같아 그 가치관을 담아 디자인했습니다.


P (Q5): 아하 그랬군요. 그렇다면 이번엔 삼성이 아니라 리체님의 전작들로 돌아가서 저번 ELS 롬으로부터의 변화를 설명해주시겠습니까?

L (A5): 전체적으로 컬러톤이 바뀌었습니다. 이전 버전은 Holo UI의 블루 톤을 중심으로 두었는데 반해 이번 버전에서는 중심이 무채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이얼러도 기존의 숫자만 존재하는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좀 더 전화스럽게"를 추구하기 위해 버튼 이미지를 디자인했죠. 

P: 스큐모픽 요소를 넣은겁니까?

L: 네. 바로 그렇습니다. 단바 같은 경우에는 전작에서 조금 복잡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이번 버전에서는 아이콘들의 디자인을 더 단순하게 바꾸고 텍스트가 필요한 부분을 좀 더 직관적으로 보이도록 큼직하게 수정했습니다.


L: 팝업창은 기존엔 레드로 포인트를 주었지만 이번에는 전체 컬러 스킴을 무채색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블랙 앤 화이트로 바꾸었고, 퀵패널 같은 경우에는 토글 버튼들의 디자인을 더 절제되고 차분하며 한 눈에 알아보기 쉬운 디자인으로 바꾸었습니다. 

P (Q6): 수정한 디자인 중에 제일 만족스러운 리디자인은 어느 부분인가요?

L (A6): 테마의 톤과 매너를 전부 바꿔버려서 가장 마음에 드는 한 부분을 고르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고르자면 환경설정입니다. 이유인 즉슨 환경설정이 바로 제가 원했던 느낌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리체스타일 로고도 들어가있고 전체적으로 무채색의 선과 면으로 미니멀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주 정제된 느낌을 줍니다. 바로 제가 원했던 느낌이죠. 쉽게 말해 리체 스타일의 개성을 잘 대변해준다고 생각합니다.



P (Q7): 리체스타일의 포부도 설명해주시겠어요?

L (A7): 앞으로도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 [리체스타일]로 여러분들과 만날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언젠간 저만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더 완벽한 리체 스타일로 만나뵐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P (Q8): 마지막으로 유저분들께 향후 로드맵 혹은 차기 리체스타일 ELS롬에 대한 힌트를 주시며 인터뷰를 마무리짓도록 하지요. ^^

L (A8): 3월 16일 배포할 D-Pack의 이름은 "클리어 타입"입니다. 사실 D-Pack 관련 예고는 이미 제 블로그에 올려놨죠. 그리고 차기 ELS롬의 테마는 말로 설명하기 보다는 간략한 이미지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하단 위치)

P: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체님. 앞으로도 세련된 디자인의 리체스타일 만나보길 바라겠습니다.


ELS 롬 차기작: "SEDUCTION"





Link to ELS ROM v0.5.0 for Galaxy S3 LTE SKT (E210S-MB7-JB 4.1.2)

http://estiloleche.tistory.com/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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