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Galaxy S3 - 특징 정리
Samsung: Galaxy S3 - 특징 정리 본문
기즈모도에서 보도하기를 "안드로이드의 황제"가 귀환했다고하네요: 갤럭시S3가 드디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5월 말에나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공개된 하드웨어적 그리고 소프트웨어적 특징들은 기대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네요! 런던에서 진행된 삼성 모바일 언팩드 행사에서는 하드웨어 스펙보다는 소프트웨어 특징들을 더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삼성에서 공개한 자료를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갤럭시S3는 두가지 색상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약돌에서 영감을 얻은 페블 블루 (Pebble Blue) 그리고 대리석에서 영감을 얻은 마블 화이트 (Marble White)입니다. 크롬 부분을 보면 갤럭시넥서스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자세히 보면 디스플레이 유리 끝부분들이 라운딩 처리가 되있는게 인상적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휴대폰은 본적이 없네요. 갤럭시S2를 발표할 때는 각지게 만들어 강력한 힘을 상징한다고 하였는데 이번엔 "자연"이라는 테마를 토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조금 귀여운 것 같습니다. 페블 블루는 표면이 브러시드 처리가 된 듯한 느낌이 드는 헤어라인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화이트가 깔끔하고 이뻐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릴 것 같지만 두 제품중 진정 패션의 멋을 살리는 컬러는 페블 블루가 아닐까요? 갤럭시S3에는 하이퍼글레이즈 (Hyper-Glaze)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에서는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품에 투명한 유선형의 감각적 디자인으로 외형상의 우아함뿐 아니라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남성적이지 않다고 느껴졌던 것은 아무래도 우아함과 편안함을 강조한 디자인 때문인 것 같습니다. 런던에서의 발표 당시 삼성측 대변인은 갤럭시S3가 "우리 몸의 연장된 부분"(Extension of our body)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자연, 우아함, 그리고 편안함이라는 디자인 컨셉트에 맞는 멋드러진 표현이네요.
2. 하드웨어 스펙 (크기, 두깨, 무게 / 디스플레이 / 카메라 / 내장센서들)
8.6mm에 133g라는 두깨와 무게는 나쁘지도 않고 딱히 장점이라 부를만큼 인상적이지도 않은 무난한 부분입니다.
4.8인치 HD 슈퍼 아몰레드도 이미 2011년 하반기에 출시된 삼성폰들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좋은지는 이미 다들 알고 있지만 놀라운 개선이라 부를 건 없네요. 카메라도 백사이드 일루미네이션등으로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 빛 확보를 하는 등 하드웨어적 개선이 없잖아 있지만 갤럭시S3를 살 가장 중요한 이유로 보기는 힘듭니다. NFC, 블루투스 4.0, 3G / LTE 등 참으로 삼성답지 않은 발표네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가장 중점을 둔 첫 제품이군요.
3. 락스크린
락스크린이 스마트폰의 특징이 될 수 있을까요? 설마 락스크린에 신경을 썼을 것이라곤 예상 못 했습니다. 자연이라는 디자인 컨셉에 맞춰 락스크린도 터치하는 순간 물결 모양이 나타나는 아름다운 효과가 적용되었습니다. 라이브 락스크린이랄까요? 화면 위를 손가락으로 그어 화면을 잠금해제하는 삼성 스마트폰들 특유의 방식, 비밀번호나 패턴인식으로 잠금해제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 특유의 방식, 주인의 얼굴을 알아보며 얼굴인식이라는 진보적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스마트폰들 특유의 페이스 언락에 이어 갤럭시S3는 후에 설명할 S Voice기능을 사용한 보이스 언락도 가능합니다. 목소리로 스마트폰을 잠금해제하는 방식이죠. 여러가지 재밌는 기능 말고는 잠금화면을 누른체로 가로로 바꾸면 바로 카메라가 켜지는 카메라 퀵 엑세스 기능처럼 실용성에 중심을 둔 기능들도 있습니다.
4. S Voice
아이폰의 시리를 인식해서 일까요? 루머만 무성하던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다리는데 지친 사용자들을 위해 삼성이 직접 자연어 처리 음성 엔진을 발표했습니다: 그 이름은 S Voice. 일단 기본적인 개념은 시리에서 크게 변화된건 없습니다: 오늘 날씨는 어때? 근처에 맛있는 햄버거집이 어디있어? 지금 뉴욕이 몇시지? 등과 같은 질문을하면 대답을 해주는 기능이지요. 차별화 부분이라면 자동차 운전 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지정해놓은 말로 (예: Hi Galaxy?) 화면이 꺼져있던 갤럭시S3의 S Voice기능을 실행시키는 것, "사진찍고 싶어" 다음 "김치/치즈"를 말하는 순간 찍는 기능 등 사소한 배려등이 추가되었네요. 아참 까먹을 뻔 했군요. 삼성답게 S Voice는 한국어가 지원된다는 것!
5. 스마트 스테이 (Smart Stay)
스마트 스테이는 사진으로 보여드릴 방법이 없네요. 흑흑. 삼성이 광고를 올리면 바로 동영상을 올려서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스테이는 사용자가 갤럭시S3를 보듯이 갤럭시S3도 사용자를 보아, 더 자세히 말하자면 사용자의 안구를 추적하여, 사용자가 눈을 뜨고 있을 때는 화면을 온으로 유지, 눈을 감으면 화면을 끄는 기능입니다. 이런 사소한 배려가 사용자에게서 공감심을 유발하네요.
5. 팝업 플레이 (Pop-Up Play)
물론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갤럭시S3의 기능 중 가장 인기있는 기능이 아닐까 생각되는 팝업 플레이입니다. 동영상을 보다가 문자라던가 인터넷 검색을 할 때 동영상을 멈추지 않아도 되도록 작은 창을 만들어 켜놓는 기능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컴퓨터로 작업할 때 이런 식으로 동영상을 켜놓고 보는 도중 다른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번 갤럭시S3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들이 공감할만한 문제들을 개선한 사소하고도 재밌는 기능들이 가장 빛나는 듯 합니다.
6. S Beam
LTE와 3G 통신할 필요 없이 HD 영화 한 편을 3분안에 전송할 수 있고, 고음질 mp3 음악 한 곡을 2초만에 전송 할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게다가 이 기능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속도가 아니라 편리성이 주가 됩니다. 이 기능을 삼성은 S Beam이라고 부르죠.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느낌이죠? 맞습니다, 갤럭시 넥서스의 안드로이드 빔 기능에 대한 피드백이 돌아온 것을 삼성이 받아들여 개선한 원래는 구글의 모든 안드로이드 폰들을 위해 만들어진 안드로이드 빔 기능을 보완하여 만든 완성작이 바로 S Beam입니다. 안드로이드 빔과 같은 방식으로 두 갤럭시S3의 후면만 접촉시키면 S Beam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7. 다이렉트 콜
다이렉트 콜도 사진으로 보여드릴만한 기능이 아니네요, 흑흑. 이 것도 광고가 올라오는 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이렉트 콜은 문자를 읽고 답장을 보내는 대신 그냥 바로 귀에 갖다대면 모션인식 센서와 근접센서를 사용해 바로 전화를 거는 기능입니다. 전 전화보다 문자를 자주 써서 자주 쓸 것 같은 기능은 아니지만 없는 것 보다야 있는게 낫겠죠, 하하. 장문의 문자를 써야 할 경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8. 포토 버스트 (Photo Burst)
사진을 찍는 순간 뛰어서 하늘을 나는 것 같은 사진 찍어보신 적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한 장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도를 해야했습니까! 갤럭시S3의 포토 버스트 기능, 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 최대 20장까지 초고속 연속 촬영을 한 후 찍은 사진 중 고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9. 얼굴 인식 (Social Tagging & Buddy Photo Share)
마지막으로 설명할 갤럭시S3의 고유 기능은 갤러리에 적용된 얼굴 인식을 사용한 소셜 태깅과 버디 포토 쉐어링입니다. 갤러리에서 사진을 보는 동안 갤럭시S3는 얼굴 인식을 통해서 그 사람에게 전화, 문자, 이메일, 등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버디 포토 쉐어링 기능은 단체 사진을 찍을 경우 갤러리에 있는 얼굴인식 데이타베이스를 사용해 사진 속 사람들이 누군지를 확인하여 그 사람들에게도 쉽게 사진을 보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삼성전자 공식 광고
위 비디오는 삼성이 올린 Hands-On 비디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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