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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 디자인 & 색상 비교

갤럭시노트4 디자인 & 색상 비교 본문

Hardware Reviews

갤럭시노트4 디자인 & 색상 비교

KRONNA 2014. 12. 22. 17:38


IFA2011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첫 제품인 갤럭시노트1을 출시하며 패블릿이라는 카테고리를 창조해낸 삼성이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4년, 갤럭시노트의 시리즈가 탄생했던 바로 그 자리, 베를린에서 IFA2014가 개막하기 하루 전인 9월 4일, 제품 마다 흥행에 성공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노트4를 공개했습니다. 시리즈 전작들의 성공, 그리고 갤럭시S5의 실패 때문에 큰 타격을 입은 삼성을 구해야한다는 큰 부담을 짊어지고 출시된 갤럭시노트4는 과연 삼성이 그 어느때보다 절박한 심정에서 개발한 제품다운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을까요? 성능으로는 갤럭시S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최고라는 타이틀을 놓친적 없는 삼성이기에, 이번 리뷰에서는 갤럭시노트4의 디자인을 자세히 파해쳐보겠습니다.



갤럭시노트4는 현재 시중에 챠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블로섬 핑크, 그리고 브론즈 골드 이렇게 네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상황입니다. 유행에 민감한 소녀부터 중후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젠틀맨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공략하기 위한 컬러마케팅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아쉽게도 갤럭시노트4의 파트거 기기 격인 삼성 기어S는 블랙과 화이트 두 색상으로만 출시되었지만, 다행히 기어S는 본체와 스트랩을 분리가 가능해서 스와로브스키 등 명품 업체들이 만든 스트랩으로 골라 끼울수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갤럭시노트4는 포장에서부터 속에 든 단말기의 색상을 확인할수 있더군요. 이런 디테일, 참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상자 전면에는 숫자 4를 바탕으로, Samsung Galaxy Note 4가 간결하게 적혀있고, 후면에는 상세스펙이 적혀있습니다. 튀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그냥 깔끔한 포장이네요. 안에 내용물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전작들과 같이 번들 이어폰, 이어폰팁, S펜 여분 촉, 데이터 케이블, 그리고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이 충전기에는 번개 모양과 함께 Adaptive Fast Charging이라고 적혀있는데, 이 충전기와 갤럭시노트4를 함께 사용하면 0%에서 50%까지 충전하는데 30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존에 비해 훨씬 향상된 속도지요.



4가지 색깔의 갤럭시노트4를 한눈에 비교할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갤럭시노트3, 측면 메탈 프레임은 갤럭시알파, 그리고 카메라/심박수센서 부분은 갤럭시S5를 많이 닮아있는것 같네요. 저는 패션을 잘 몰라서 그런지 깔끔한 화이트와 세련된 블랙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핑크색도 갤럭시S5의 핫핑크가 아니라 딸기우유의 라벤더 핑크색이라 여성분들이 매우 선호할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4의 베젤에는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가있습니다. 화이트에서는 실제로 쥐고 봐도 알아차리기 어려운 수준이나, 핑크와 골드, 그리고 특히 블랙 제품은 조명 아래 놓고 보면 바로 눈치챌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줄무늬가 신기한게 블랙 제품을 쥐고 보면 "스트라이프는 참 남성스럽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 핑크 제품을 쥐고 보니 "완전 소녀 감성이네!" 싶더라구요 ㅎㅎ. 다양한 범위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할수 있다는 점에선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알아차리신 분들도 있겠지만, 갤럭시노트3과 매우 닮아있는 갤럭시노트4의 전면 디자인에서 눈에 확 띄는 차이점은 바로 전면 카메라의 크기입니다. 조명 환경이 좋지 못한 장소에서도 뽀샤시한 셀카를 찍을수 있도록 놀라운 F1.9 밝기의 조리개와, 전작과 비교했을때 85% 증가한 37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를 채택한 덕분에 전면 카메라가 더욱 커질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렌즈의 크기보다 실제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했을때 체감되는 차이가 더욱 크답니다.



갤럭시노트3가 자랑하던 가죽 디자인의 배터리커버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이라, 여러분께서는 삼성이 2년째 우려먹는다고 하실지 몰라도 저는 매우 환영하는 점인데요. 명품 가방과 지갑이 수백년째 가죽 재질을 고집해도 진부해지지 않듯이 갤럭시노트4에 적용된 가죽 디자인도 유행을 타지 않고 1년을 사용해도 10년을 사용한듯한, 10년을 사용해도 1년을 사용한듯한 트렌디함을 간직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갤럭시노트3의 배터리 커버도 매우 진짜 같아서 많은 분들이 실제 가죽이라고 착각하시던데 (실제로는 때도 타지않고, 물이 묻어도 전혀 상관없는, 가죽 디자인과 느낌의 코팅을 입힌 사출물입니다), 갤럭시노트4의 배터리커버는 그것보다 더욱 실제 가죽과 같아졌습니다. 손에 착 달라붙는 그 질감까지도 재현하여 갤럭시노트4의 그립감을 향상시킨건 신의 한수라고 봅니다.



아까 갤럭시S5를 닮았다고 평가했는 카메라/심장박동수센서 부분입니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부터 5위까지의 제조사들이 만든 모든 스마트폰들 중 가장 뛰어난 카메라인 OIS 손떨림보정 기능이 들어간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아래에는, 갤럭시S5에서도 볼 수 있었던 심장박동수 센서에 더해 적외선 센서와 산소포화도 센서가 추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갤럭시노트4의 S헬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심장박동수 측정, 스트레스 측정, 적외선 측정, 산소포화도 측정 등 사용자 건강에 관련된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들이 탑재될수 있었죠.



갤럭시노트4의 측면 테두리가 전면과 뒷면을 만나는 모서리는 빛이 반짝반짝 반사되서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와 같다고해서 다이아몬드 커팅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공법을 이용해 깎아졌습니다. 갤럭시노트4의 메탈프레임을 구성하고 있는 알루미늄은 아이폰6의 그것과 성분은 동일하나 공법에 큰 차이가 있는데요. 제품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깎은뒤 화학 약품을 이용한 아노다이징 공법을 통해 색깔을 내는 아이폰6의 메탈프레임과는 달리 정해진 틀에 고온에서 녹은 알루미늄을 넣고 굳혀 만드는 삼성의 다이캐스팅 방식은 애플의 방식에 비해 훨씬 어렵긴하나 생산되는 제품들의 균등한 품질을 보장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에 더해 삼성에서 출고되는 모든 갤럭시노트4의 메탈프레임들은 단 하나의 제품도 예외없이 근로자들이 장인정신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보며 검사를 한다고 하네요. 



자칫 밋밋할수있는 메탈프레임에, 삼성은 곡선과 다이아몬드 커팅이 적용된 두깨의 다양성을 통해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구현하였습니다. 메탈의 아름다움이 강조되는 부분인 다이아몬드 커팅이 적용된 모서리의 두깨를 비교해보면, 갤럭시노트4의 메탈프레임이 아이폰6의 그것보다 우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노트4에는 USB포트와 이어폰 잭이 있는 부분에서 메탈프레임이 파도치듯이 굵어지도록 곡선형 디자인을 넣고, 또한 세로로 쥘때 그립감이 향상되도록 갤럭시알파에도 채택된 라운드 디자인을 똑같이 사용하였죠. 아이폰6나 갤럭시A5에서와 같이 평범하게 디자인 할수도 있었던 부분이지만, 이런 세세한 디테일에 신경쓴 모습을 보니 정말 갤럭시노트4를 잘 뽑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인상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시장점유율로만 보면 삼성에 비할바가 못 되지만 그래도 아직 건재한 애플, 그리고 뒤에서 빠른 속도로 쫓아오고 있는 중국의 샤오미, 화웨이 그리고 레노보... 이 와중에 설상가상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2년째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은 포화된 상태나 마찬가지인 현재는 삼성에게 선택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두가 긴장을 하고 개발하고 디자인한 갤럭시노트4가 앞서 살펴봤듯이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은 오히려 놀랍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갤럭시S6의 디자인은 이때까지의 삼성 전통을 모조리 부시고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이 시점에서, 갤럭시노트4의 디자인은 다른 말로 하자면 이때까지 삼성이 축적해온 전통적인 디자인의 완성품, 혹은 끝판왕이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삼성이 애플에게 지던 시절 아이폰을 이기기 위해 바짝 긴장하고 만들었던 갤럭시S2가 그러했듯이 갤럭시노트4 또한 후속작들이 출시된 이후에도 "명작"이라고 오래오래 기억될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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