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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이벤트 전에 시끌벅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이폰4가 술집에 버려진체로 발견되버린거죠. 경찰이 처들어갔는데 그 중에 애플 사람도 섞여있어서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스티브잡스가 가장 충격먹었을 보도는 아마 "술집에서 발견된 아이폰4는 애플의 제품일리가 없다. 애플의 디자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하지만 그 얇은, 유리로 만든, 빛나는 스테인레스 밴드가 둘러진 제품은 상당한 시간동안 사랑받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그 때의 감동이 다시 기억나네요. 스티브 잡스가 자기 "일생의 역작"이라 부른 아이패드를 2010년 1월 키노트 어드레스에서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에 넷북의 자리는 없으며 아이패드 같은 제품이 그 두 제품들이 할 수 없는 기능들을 제일 잘 할수있다" 라고 예기했죠. 발표된 직후에는 그렇게 인기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빌 게이츠는 "여전히 넷북이 건재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인터뷰를 했고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크기만 키운 아이팟터치"라며 혹평을 날렸습니다. 그러나 팔기 시작한 직후 애플 기기중 가장 빨리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고, 언론사들은 "마지막으로 태블릿이 이렇게 돌풍을 일으켰을 때는 그 위에 10계명이 쓰여있었다!"라며 스티브 잡스를 모세로 비추는 인상적인 포스터를 보여주었습니다.
애플의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 필 쉴러가 직접 아이폰3GS, 2009년형 맥북프로, 그리고 맥OS X 스노우 레오파드를 발표합니다. 아이폰3GS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첫 아이폰이었죠.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담달폰"; 다음 달에 나온다는 소식만 무성해서 생긴 닉네임이었죠.
2008년 10월, 애플의 디자인 부문 수석부사장 조나단 아이브가 직접 맥북프로와 맥북에어의 내부 설계구조, 그리고 어떻게 이 유니바디 방식이 아름답고, 가벼우며, 그러면서도 튼튼한 노트북을 만들 수 있는지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2008년형 맥북프로를 발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