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리뷰 - 4. S Voice

팀 쿡 애플 CEO는 D10 컨퍼런스에서 아이폰4S의 S가 Siri의 약자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의 경우는 코드명 마젤, 서비스명 구글 어시스턴트란 이름으로 자연어 처리 엔진을 탑재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내놓을거라는 루머가 무성합니다. 이렇듯이 음성인식 서비스는 장안의 화제입니다. 삼성도 발빠르게 S Voice라는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삼성이 다른 누구보다 하드웨어 제조를 잘 한다는 것은 이미 전세계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갤럭시S3 발표 때에는 하드웨어적 특징보다는 소프트웨어적 특징을 보각했습니다. S Voice는 갤럭시S3가 자랑하는 여러가지 신기능들 중 하나이며 애플 시리에 대한 삼성의 대답입니다.

테스트 해본 바로는 음성인식률이 상당히 뛰어나네요. 100%라 봐도 무방하군요. 

인식률 테스트 동영상에서는 할 수 있는 기능들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 한 것 같아서 여러가지 명령을 내려보고 스크린샷을 찍었습니다.

지인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정보는 지웠지만 대략 이런식의 대화가 가능합니다. 일단은 전화, 문자, 연락처 호출이 가능합니다.

S Memo와 S Planner와 연동해서 메모, 일정, 그리고 할일 관리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알람과 타이머 설정도 가능합니다.

날씨에 대해서 묻는다고 해도 여러가지 방식으로 물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복잡한 명령어를 외울 필요 없이 궁금한 것을 물으면 S 보이스가 알아서 처리한다는 뜻입니다.

음악, 지도, 음성 녹음, 그리고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웹 검색은 물론 공인의 생일 같은 Fact는 자동으로 검색해서 결과를 보여줍니다. 여기에는 WolframAlpha의 검색엔진이 사용되었습니다.

수학 계산도 산수를 넘어 루트와 제곱, 로그 등을 사용한 연산이 가능하지만 한국어로 설정 했을때는 아쉽게도 안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을 켜고 끄는 등의 환경설정 조작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