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10 리뷰 / 사용기 - 4.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넥서스 10 리뷰 / 사용기 - 4.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본문
이제까지 살펴본 넥서스 10의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등은 넥서스 10의 육신이라 볼 수 있는 삼성이 만들어준 하드웨어입니다. 넥서스 10이 가진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영혼이라 볼 수 있는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 OS이며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개발할때 넥서스 10을 사용해서 개발하기 때문에 넥서스 10에게는 "레퍼런스"라는 칭호가 붙기도 합니다. 레퍼런스 즉 기준이 되는 태블릿은 새로운 운영체제 버전에 대한 업데이트를 그 어떤 태블릿보다도 빨리 받을 뿐만 아니라 가장 오랜 기간동안 업데이트를 보장 받습니다.
넥서스 10은 현재 비레퍼런스 제품들은 받지 못한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물결락 같은 삼성의 터치위즈 UX가 없어서 순정 안드로이드를 볼 수 있으며 잠금 해제는 동그라미를 원 밖으로 끌어내는 간단한 동작으로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에서부터는 잠금화면에서도 위젯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총 5 페이지의 홈 스크린이 있으며 터치위즈 UX와는 달리 페이지를 생성하거나 삭제할 수 없습니다. 아래 독바에는 앱 드로어를 제외하고 8 개의 사용자 선택 어플리케이션 / 폴더를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에 구글 검색바는 위젯이 아니라 임의로 삭제할 수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때부터 있어온 기능으로 위젯을 추가할때 기존 위젯들이 자리를 비켜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귀찮게 옮길 필요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때 추가된 구글 나우입니다. 강력한 기능임에 틀림 없는 구글 나우를 아래 홈, 뒤로가기, 그리고 멀티태스킹 소프트 키를 누른체로 위로 드래그함으로써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그냥 젤리빈이라 부르고 싶은데 4.1도 젤리빈이라 햇갈릴까봐 계속 안드로이드 4.2를 붙이게 되네요 ㅠㅠ)에서는 태블릿 UI에서 퀵패널이 두개로 나뉘었습니다. 원래 하나의 퀵패널에서 모두 표시되던 것을 우측에서 내리면 "간단한 설정들"이 모아져있도록, 좌측에서 내리면 "알림들"이 모아져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안드로이드 4.1 젤리빈부터는 퀵패널에 뜨는 알림을 늘리거나 퀵패널 자체에서 여러가지 행동을 취할수 있게 변했습니다.
미래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홀로 UI (Holo UI)입니다. 대부분의 운영체제 요소들과 구글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들은 홀로 UI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4.2 젤리빈부터는 환경설정에 개발자 옵션이 바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태블릿 정보에 들어가서 빌드 번호를 7번 누르면 개발자 옵션이 언락됩니다.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에서부터 태블릿들에 탑재된 기능인데 다중 사용자 계정 설정을 통해 마치 가족이 한 대의 데스크탑 컴퓨터를 같이 사용하듯이 태블릿PC도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발하고 유용할것이라 생각되나 저는 혼자 쓸거라서 딱히 실제로 활용은 안 할 것 같네요.
삼성 아버지에게 육신을 받고 구글 어머니에게 영혼을 받은 넥서스 10은 정말 축복이 가득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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