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엑시노스 5 옥타 (Exynos 5 Octa)

CES2013의 기조연설은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의 우남성 사장께서 장식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발표한 제품들 중 가장 첫번째 제품이 바로 "엑시노스 5 옥타"입니다. 엑시노스 5 옥타는 ARM사의 빅리틀 기술로 Cortex A15 아키텍쳐 고성능 프로세서 4개와 Cortex A7 저전력 프로세서 4개, 총 8개의 코어를 탑재한 모바일 AP입니다. 

이 자리에서 우남성 사장께선 직접 삼성에서 제조한 엑시노스 5 옥타용 레퍼런스 태블릿을 가지고 시연해주셨습니다.

엑시노스 5 옥타의 첫번째 특징은 유례없는 강력한 순수 프로세싱 (연산처리) 능력입니다. 각각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무거운 멀티태스킹에서도 빛이 납니다. 웹서핑,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맛집 찾기, GPS와 지도 실행 등을 전부 풀로 가동하면서도 그 중 단 하나의 어플리케이션도 랙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곤 현존 최고 프로세서보다도 2배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부분인 3D 게임을 시연하기 위해 EA사의 찬조 연사도 시간내어 들러주셨습니다.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를 시연하였는데 엄청난 속도로 주행하는 자동차의 외관은 실시간으로 배경을 반사시키고, 부서지는 차량 조각이 날아가며, 상대차량들과 배경이 전부 렌더링되는데도 랙이 없는것이 마치 콘솔로 게임을 하는 듯한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남성 사장께서 "강력한 성능과 저전력을 동시에 구현한 것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의 기술력 덕분이지만 ARM사의 빅리틀 기술 덕분에 저전력을 구현하는것이 매우 편해졌다"는 예기를 마치신 뒤엔 ARM사의 CEO의 찬조 연사가 이어졌습니다. ARM이 작년에 개발하고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는 "빅리틀" 기술이 삼성의 엑시노스 5 옥타 안에 처음으로 구현되었다는 예기와 함께 엑시노스 5 옥타용 레퍼런스 태블릿에서 실제로 웹서핑이나 지도 같은 간단한 작업을 할 때는 A7이 작동되나 복잡한 그래픽과 스크립트를 실행할 때는 A15로 스위칭되는것을 시연해주셨습니다. 엑시노스 5 옥타 발표 자리에선 모바일 AP를 주도하고 있는 두 기업의 사장들이 같은 무대에서 서로와의 파트너쉽에 대해 예기하는 자리에서 삼성과 ARM의 관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엑시노스 5 옥타는 모바일 기기에 있어 프로세서와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삼성이 모바일기기 시장 1위라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