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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프리뷰 - 2. 하드웨어 스펙

갤럭시S4 프리뷰 - 2. 하드웨어 스펙 본문

Hardware Reviews

갤럭시S4 프리뷰 - 2. 하드웨어 스펙

KRONNA 2013. 3. 23. 12:30


갤럭시S4 공개를 보고 해외 언론사들은 "앞으로 수년간은 하드웨어 경쟁이 무의미해질것이다. 갤럭시S4에서부터 이미 더 이상의 발전은 무의미할 정도로 하드웨어를 발전시켜, 이제 스마트폰으로써의 스펙을 완성하였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해상도를 올려봤자 사람의 눈으로는 구분을 하지 못 할 수준에 달했으며 더 이상 빠른 프로세서나 용량이 큰 램을 사용해봤자 그것을 사용할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지 않았으니 앞선 분석이 논리적이라 할 수 있죠. 라이프 컴패니언 (즉 삶의 동반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나온 갤럭시S4는 완성된 스펙을 가지는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오랜 시간 바꾸지 않아도 되어야 진정한 의미로 라이프 컴패니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갤럭시S4의 완성된 스펙 행렬의 시작은 디스플레이입니다.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 LCD와 달리 삼성만이 만들수 있기 때문에 삼성만의 특권인 아몰레드가 물론 다시 한번 사용되었으며 갤럭시S4에 사용된 디스플레이의 전체 이름은 그 이름도 장황한 "풀 HD 슈퍼 아몰레드"입니다. 5인치 화면 안에 1920 x 10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덕분에 441ppi의 픽셀집적도를 이루어냈으며 이는 위 사진에서 나타나듯이 일반 S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3와 그의 경쟁작들과 비교했을때 선명한 차이가 납니다. 




CES2013에서 발표된 후 큰 기대를 받아오며 전세계의 소비자들이 "탑재하지 않는다면 갤럭시S4를 구입하지 않겠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 엑시노스 5 옥타가 다행히도 탑재되어 나옵니다. 엑시노스 5 옥타는 8개의 코어 중 4개는 고성능, 나머지 4개는 저전력을 담당하여 배터리를 아끼면서도 강력한 연산처리능력을 자랑하는 "빅리틀" 기술을 사용한 프로세서입니다. 시장에 따라 엑시노스 5 옥타가 탑재되지 않는 지역도 있는데 이는 쿼드코어인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대신 1.9 GHz로 오버클럭되어 출시되기 때문에 그 제품만의 메리트 또한 충분히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어떤 프로세서를 선호할지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더 좋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램 역시 무난한 2GB입니다. 갤럭시S3가 달고 나올때부터 오버스펙인거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지만 전 사용하면서 평균 점유율이 1GB가 넘었기 때문에 이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케팅에 사용하기 위해 2GB 이상으로 늘려도 되었겠지만 그렇게 해보았자 사용하지도 않을 램 용량을 위해 소비자들만 더 비싼 값을 지불해야 했겠죠. 그렇다고 전작에서 사용된 램과 똑같은 램이 사용된것은 아닙니다. 갤럭시S3에서는 DDR2 램을 사용했으나 갤럭시S4에서는 DDR3 램을 사용해서 램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하더군요.




더 강력한 프로세서, 더 화려한 디스플레이, 더 빠른 메모리 등 부품들의 성능이 강력해지면 그를 뒷바침하는 전력 또한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용시간을 희생하지 않기 위해선 배터리 용량 역시 증가해야했죠. 갤럭시S4에는 갤럭시S3에 사용된 배터리에 비해 24% 용량이 증가한 2,600 mAh 배터리가 사용됩니다.




카메라 역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8메가픽셀에서 13메가픽셀로 화소수가 높아졌을뿐만 아니라 렌즈도 훨씬 커지면서 빛을 많이 받아들일수 있게 되어 사진 촬영시 화이트 노이즈가 줄었습니다. 스마트 포즈 등 갤럭시S4의 특징적인 UX들을 구현하기 위해선 전면 카메라도 뒷바쳐줘야되는데 이 역시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수준의 2 메가픽셀 카메라입니다.




이 모든 하드웨어를 탑재하고도 단 7.9mm의 두깨와 130g의 무게를 달성할수 있었던 데에는 재질 선택을 잘 한 공이 큽니다. 게다가 베젤 역시 극단적으로 줄여서 5인치의 화면을 가지고도 갤럭시S3에 비해 전체 넓이는 넓어지지 않았다는점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갤럭시S4에는 센서 또한 많이 탑재되었습니다. IR LED 적외선 센서를 통해 갤럭시S4를 리모컨으로도 사용할수있고 온습도센서와 자기장 감지 센서 등으로 상황을 파악해 삼성의 어댑트 디스플레이 기능이나 S헬스 기능에 활용하기도 하며 제스쳐 센서를 이용해서 갤럭시S4에 손을 대지 않고도 동작을 하는것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기술이 디자인을 도와주며, 디자인이 하드웨어 부품을 업그레이드시키고도 더욱 휴대성을 개선하며, 그렇게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 부품이 소프트웨어 UX를 뒷바침해주는 등 안팎 모든 곳이 흠잡을곳없이 매끄럽게 연결되어있는 스마트폰을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것을 만들수있는 삼성 말고 어떤 기업이 만들수 있을까요? 갤럭시S4는 역시나 삼성다운 스마트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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