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디자인 비교 (삼성 vs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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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차기 플레그쉽 스마트폰은 LG G2라고 부르겠다고 LG가 발표했습니다. 떨어지는 성능과 형편없는 사후처리 (예를 들자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제때 이뤄지기는 커녕 아예 이뤄지면 다행)으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한 옵티머스 브랜드를 버려가면서까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절박함이 보이죠. LG는 벌써 8월 7일 G2를 공개하겠다고 초대장을 발부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국내외 언론사들이 지적한 공개 행사의 명칭은 제외한다해도 (일반 동사이기 때문에 삼성이 문제 삼진 않았으나 삼성 외엔 다른 제조사들은 사용하지 않았던 "언팩"이라는 표현을, 그것도 굳이 이때까지 LG의 수십개의 다른 스마트폰들을 발표할때는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와서 사용한다는것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었었죠), 이번 이메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G2의 실루엣이 10초 가량 보고 있었더니 수상하더군요.
LG가 G2 디자인을 기존 LG 폰들과 비교했을때 완전히 바꾸겠다고는 했었지만... 실루엣 위에다가 LG - G (예전 명칭: 옵티머스G)와 삼성 갤럭시메가 6.3을 올려봤습니다. 실루엣에 맞추는 기준은 "양옆 (왼쪽과 오른쪽) 모서리들이 일치하도록" 입니다. 티저 이미지의 실루엣도 한눈에 봐도 대놓고 삼성의 실루엣이였지만 올려놓고 보니 확신이 드는군요.
모서리가 둥글다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갤럭시메가 (그리고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삼성의 다른 스마트폰들)의 모서리는 애플이 둥근 모서리와 관련해서 디자인 표절 소송을 제기하였을때 삼성이 표절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음에도 모서리만 놓고도 구별이 가능하도록 차별화한 모서리입니다. 보다싶이 LG의 G나 애플의 아이폰이 가로세로 어느 오리엔테이션으로 보나 동일한 것과 달리 삼성은 세로로 쥐었을때 윗면과 아래면쪽이 더 완만해지는 독특한 코너를 쓰고 있습니다. 갤럭시S4에 눈동자 인식이 들어간다는 예기가 나오자 갤럭시S4 발표회 바로 전날 급하게 눈동자 인식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자사 스마트폰에 집어넣었을때도 저건 좀.. 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리 삼성은 애플과 달리 특허소송을 쉽게 하지 않는다해도 이건 너무 한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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