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oday
Total

Samsung: ATIV Q (아티브 Q)

Samsung: ATIV Q (아티브 Q) 본문

Hardware Reviews

Samsung: ATIV Q (아티브 Q)

KRONNA 2013. 6. 21. 05:02

삼성은 영국 런던에서 현지 시각 6월 20일 19:00 BST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새벽 3시)에 2013 프리미어 - 갤럭시 & 아티브라는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대거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9종 제품 중 단연 가장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는 행사의 주인공은 바로 오늘 발표된 제품들 중 유일하게 "갤럭시&아티브"라는 타이틀을 얻을 자격이 있는 아티브Q입니다. 


아티브Q는 컨버터블 PC 혹은 컨버터블 노트북이라 불리는 제품군에 속합니다. 평상시에는 태블릿PC의 형상을 하고 있으나 접힌 상태를 펼치면 키보드가 나타나 노트북도 되고 혹은 화면을 세우기 위해 거치대로 사용할수 있는 등 삼성 발표에 따르자면 총 5가지 상태로 변환 (컨버트) 할 수 있습니다.


제 감상으로는 아티브Q는 "갤럭시와 아티브의 모든 것을 하나의 기기에 녹여낸 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이 자랑하는 기술인 S펜 역시 빼먹을수 없죠. 아티브Q에는 13.3인치 화면을 도화지로 스케치를 하거나 노트 필기를 할 수 있도록 S펜과 삼성의 S노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과연 자사의 제품들이 빼어난 디스플레이로 가장 잘 알려진 삼성답게 아티브Q에는 지금껏 들어본적도 없는 13.3인치에 3200x1800 해상도를 갖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발표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것이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다"라고 담담히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이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인상적인건지 느낌이 안 오신다면 아직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갱신하지 않아 "세계 최고의 해상도"라는 슬로건이 걸려있는 애플의 맥북프로 레티나는 15인치에 고작 2880 x 1800 밖에 구현하지 못 했습니다 (참고로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는 2560 x 1600). 이 외에도 야외에서 사용하는걸 염두에 두고 햇빛 아래에서도 맑은 화면이 보이도록 액정의 밝기를 높였다고 합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아티브Q가 "갤럭시&아티브"라는 타이틀을 받을 자격이 있는 유일한 제품이라고 했는데, 이는 바로 아티브Q의 독특한 소프트웨어 특징에 있습니다. 갤럭시 브랜드는 삼성의 제품들 중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제품들을 지칭하며 아티브 브랜드는 삼성의 제품들 중 윈도우즈 OS를 탑재한 제품들을 지칭하죠. 그렇다면 제가 왜 아티브Q가 갤럭시&아티브라는 타이틀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을까요? 맞습니다. 아티브Q에는 듀얼OS 기능으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8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단순하게 부팅시 OS를 고르는 방식이 아니라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전환 버튼을 누름으로 0초의 지연 (발표 당시 실제 제품으로 시연한 바로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후 다른 OS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이에 더해 인텔의 하스웰 프로세서와 4GB 램, 128GB의 SSD를 탑재한 아티브Q는 두깨 13.9mm에 무게 1.29kg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가벼운것이냐 하면 삼성의 노트북 중 가장 프리미엄군에 속하는 아티브북9 (예전명: 노트북 시리즈 9)의 아티브Q와 함께 발표된 후속작은 1.39kg입니다. 가볍기로 유명한 삼성의 초슬림 울트라북보다 7%이상 가벼운것이죠. 오늘 이 발표회를 스마트폰 커뮤니티인 맛클을 운영하고 계시는 베릭스님과 함께 시청했는데 베릭스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스펙이 감성"이라는군요. 아티브Q가 삼성스럽다는게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세계 최고의 기술이죠. 덕분에 저와 베릭스님은 둘 다 아티브Q에 푹 빠져버렸네요. 하하하.

Comments